- 교과서 국사 사전-

 (上)권  제Ⅳ단원   중세 사회의 발전

51.편년체, 기전체, 기사본말체
(編年體, 紀傳體, 紀事本末體) 

  

    중국의 전통적 역사 서술 방식에 편년체, 기전체, 기사본말체 등 세가지가 있다.

  <편년체> 사실(史實)을 연(年), 월(月), 일(日) 순서로 기록하는 서술 방식. 공자(孔

       子)의 "춘추(春秋)"가 그 효시이다. 송(宋) 대 사마광(司馬光)의 "자치통감(資治通

       鑑)"은 대표적 편년체 역사서이다.

         우리 나라에서는 "삼국사절요(三國史節要)", "고려사절요(高麗史節要)", "동국통

       (東國通鑑)", "조선 왕조 실록(朝鮮王朝實綠)" 등이 편년체 역사서이다.

  <기전체> 사마천(司馬遷)의 "사기(史記)"에서 비롯되었다. 사기는 본기(本記 황제의

       업적), 세가(世家 제후의 전기), (書 제도 문물, 후대에는 志로 바뀜), (表

       연표), 열전(列傳 각 분야의 저명한 개인의 전기)으로 구성되었다. 이중 본기(紀)

       와 열전(傳)만 있으면 기전체의 기본 요건은 갖추게 된다. 따라서 기전체는 인물

       중심의 종합적 역사 서술 방식이라고 할 수 있다. 이른 바 정사(正史)는 반드시 기

       전체로 편찬되어야 했으며, 이에 따라 기전체를 정사체라고도 한다.

         중국에서는 "사기", "한서(漢書)" 등 25사가 기전체로 편찬된 정사이다. 우리 나라

       의 경우는 "삼국사기"와 "고려사"가 이에 해당한다.

  <기사본말체> 사건의 명칭을 제목으로 내걸고 그 사건과 관련된 기사를 모두 모아 그

       사건의 발단과 결말을 기술하는 방법이다. 편년체가 사건 발생 연대순 기록이라

       면, 기사본말체는 사건 경과 중심 기록이라 할 수 있다. 남송(南宋)의 원추(袁樞)

       가 쓴 "통감기사본말(通鑑紀事本末)"이 그 최초의 것이다. 우리 나라에서는 조선

       후기의 이긍익(李肯翊)이 쓴 "연려실기술(燃藜室記述)"이 이 체제로 쓰여졌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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